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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 나타난 마음의 아픔 (wpi 심리코칭 스토리)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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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끝마감하면서 영화 속에 나타난 마음의 아픔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난 의사도 아니고, 심리상담가도 아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wpi 심리를 공부하는 연구자이다. 그동안 혼란스럽던 세상이 정리되며 영화 속에 나타난 조현병, 우울증을  내 나름대로 이해하고 싶어 졌다.  기억에 남는 영화를 통해서 느꼈던 내 생각을 기록한다.  



1. 어디 갔어 버나뎃  

괴팍한 여자일까? 이웃과 잘 지내지 못하고, 은둔하며 지내는 건축가. 그는 결혼 후 일을 그만두게 되고, 육아에 전념하며 지낸다.   새로운 것을 창작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타입인 듯싶다. 내게 버나뎃은 전형적인 아이디얼리스트로 느껴졌다.  자신의 독특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리드해가는 타입, 아이디얼-휴먼 성향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느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세상 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이 나타내며 살아가던 버다뎃.


어느 날 자신의 눈앞에서  창작물이 부서지는 처참한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버나뎃은 좌절했고, 자신의 정체성이 송두리째 뿌리 뽑히는듯한 좌절감을 느꼈을 것 같다.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았던 버나뎃은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반복적인 삶을 살아간다. 버나뎃의 정체성은 점점 옅어지게 되고, 주변에서는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남들 같은 평균적인 사람, 보편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본다.  보편적이라는 것은 각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절대적인 ‘보편성’ 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폄하하거나,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은 폭력적일 수 있다.  


어쩌면 나와 다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버나뎃은 자신의 일을 통해서 스스로 의미를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을 결국 하게 된다.  우울증,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진짜 원인을 찾으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규정할 때, 그 진짜 문제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깊은 공감을 했다.   




2. 배트맨 비긴즈  

배트맨 영화는 애들이나 보는 영화로 알았다.  영화를 좋아했지만 닥치는 대로 보는 스타일이라서 보고 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영화가 대부분이다.  베트맨 비긴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찾아서 본 영화였다.  


전체 줄거리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하 굴속에 갇혀있다가, 부러진 허리를 치료한 후 우물 같은 구덩이를 탈출하는 장면이 있다. 떨어지면 죽는 그 탈출 장면에서 허리를 묶고 있던 밧줄을 벗어던진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게 굴면 반드시 죽는다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배수진도 떠 올랐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고 느낄 때 그 ‘절박함’ 이 그 상황을 헤쳐 나올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느꼈다.


자신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의 나의 이 불안과 불행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상황 탓으로 생각하며 불평할 수 있다. 또 그 화살이 내 안으로 향하게 되면 자책과 자학을 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나를 둘러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벼랑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떨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면 그 문제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에지 오브 투모로우   

똑같은 일상을 무한 반복하는 삶.  죽음을 통해서 리셋하고 다시 그 실패의 기억을 더듬으며 새로운 해결법을 찾으려 한다.  우리의 삶도 이런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매일 저녁이 되면 잠이 들고, 우리는 아침에 리셋돼서 다시 일어난다.  삶이라는 유한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 것일까? 죽음을 향해서 그저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반복되는 삶 속에서 그 어떤 존재의 의미도 없이 살아간다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의 저주처럼, 끊임없이 바윗돌을 정상을 향해서 굴리고, 결국엔 정상에 그 돌을 올리지도 못한 채 바위는 또다시 굴러 떨어진다. 계속되는 의미 없는 행동을 하며 연명하듯 살아가는 저주를 겪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퍼즐 풀듯이 찾아가는 것이 인생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4.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상영시간도 길었지만 영화관을 빨리 탈출하고 싶을 만큼 피로도가 높았다. 숨 막히는 몰입감과 끝을 알 수 없는 처절함과 극한의 마음에 동조하며 표현할 수 없는 온갖 감정을 다 느꼈다. 두 번 보기는 힘든 영화였다.  아들의 복수를 위해서 생존하는 극한의 힘.  자신이 목표하는 것이 분명하면 그 어떤 상황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추위를 피해서 짐승의 내장을 걷어내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자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목표가 분명하면 상황 탓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는 되치기 전술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5. 인셉션  

오리와 토끼가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이 있다.  어떤 사람은 오리를 보고, 또 어떤 사람은 토끼를 본다.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을 다르게 인식하는 현상이 있다.  인간 심리에 관한 설명을 할 때 많이 인용하는 그림이다.  난 지난 2년간 wpi 심리를 공부하면서 심리상담 방송을 녹취했다.  그냥 귀로 듣는 것보다 녹취를 하며 듣게 되면 훨씬 더 집중해서 내용을 듣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오리로 알고 있는 그림이 토끼로 느껴질 때가 있는 것처럼, 같은 내용이 다르게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세상이 바뀌는듯한 희한한 경험이다.  이런 느낌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에서 설계자들의 생각에 따라서 파리 시내가 큐빅처럼 꺾이고, 재배열되는 느낌과 비슷하다.  나의 관점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생각해온 세상이 새롭게 재구성되는 듯한 것을 느꼈다.   




6. 벌새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두 번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살짝 당황스러웠던 건 여성영화감독, 페미니스트 영화 쪽으로 조명받는 것이었다.  그런가? 벌새는 감독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하기보다는 감성과 이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M자 성향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나 역시 M자 성향으로 살아왔기에 그 마음에 충분히 공감이 갔다.


세상에 대한 불안,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불안해하며, 때로는 똘끼로 그걸 헤쳐가는 그런 당찬 면도 있다.  어린 날의 그 아이가 커서 자신의 이야기를 저렇게 멋지게 그려냈구나. 감독의 현재 모습을 보면 그 어린 시절의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다.  


영화  벌새는 예쁜 소녀의 이미지가 많았지만실제 감독의 어린 절은 보이쉬한 면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만약 그랬다면?  어쩌면 감독은 자신이 어린날 부정했던  소녀의 마음을 다시 소환하며그리워하지는 않았을까?라는 깜찍한 생각도 해본다지난날 느꼈던 마음과  당시의 상황을 함께  믹스한 영화다.  감독의 일기장을 영화로 생생하게 옮겨놓은  같았다  





7. 웰컴 투 액스 월드  

안타까움, 답답함, 고구마 천 개는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느껴졌다.  남편 없는 씨월드에서 시아버지를 모시면 살아가는 며느리.  자신의 엄마를 다큐로 찍은 딸.  우선 놀랐던 것은 자신의 생활을 영상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감독의 자신감이다.  좋다. 좋아도 너무 좋다.  신이 나서 극장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엄마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앞에서 핸들을 잡아주는 장면이 있다.  난 이 장면이 너무 좋다.  이제 엄마의 진정한 심리독립이 시작된 것이다.  딸의 영화를 위해서 기꺼이 촬영에 응해주고, 개봉 이후 GV를 통해서 대중 앞에선 어머니.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제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지 탐색하시게 된 것 같다.  같은 중년으로서 그 위대한 도전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아, 글을 쓰면서도 감동받네. 찔끔  






8. 82년생 김지영  

논란이 많았고, 이슈도 많았던 영화다. 페미니스트 영화로 많이 거론되는 것 같다.  주인공이 나타내는 증상은 조현병인 것 같다.  추리소설에도 많이 나오는 ‘빙의’ 현상이 나타난다.  솔직히 누가 옆에서 저렇게 하면 무섭지.  


유튜브에서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내담자의 상담 장면을 본적 있다. 전파무기에 의해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다며, 다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몇몇 사람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그 사람으로 빙의하여 이야기한다.  영상으로 보면서도 솔직히 무서웠다.  


영화 속 김지영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는 글을 쓰고 결국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간다. 자, 이 사이에 뭔가 건너뛴 부분이 있지 않은가?  그녀는 정신과를 찾았다.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그는 조현병이 있음을 알았고, 정신과에서 약 처방과 상담치료를 받았을 것이라 추정하게 된다.  결국 조현병 환자는 그 병을 치유하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았다.  


정신과에 가본 적이 없기에 나는 그냥 믿게 된다.  뼈 부러지고, 배 아프면?  병원 찾아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를 가는 거지.  정신을 치료하는 곳이니까, 정신과잖아.


궁금했다. 정신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독립 서적 작가, 김현경의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를 읽었다.  폐쇄병동에 들어가면?  왠지 더 집중적으로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고, 각종 다양한 과학적인 심리기법을 이용하여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우리는 기대하지 않나?  책 속에서 심리상담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띄지 않는다.  


얼마 전 출간된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의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을 읽어보면, 정신과에서는 약 처방을 주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정신병은 약으로 치료가 되는 것일까?  약만 먹으면 정말 나을 수 있는 병인가?  




9. 천당의 밤과 안개  

4시간짜리 영화를 봤다. 중국 감독 왕빙의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을 따라가는 정성일 감독의 다큐다. 긴 영화지만, 내게 가장 선명하게 기억 남는 장면은 중국의 정신병원, 폐쇄병동이다.  정해진 시간 되면 간호사 앞으로 정신병동 환자들이 길게 줄을 선다. 환자들에게 약이 건네지고, 환자들은 입을 벌려 그 약을 다 먹었음을 확인을 받는다.  상담 같은 건 다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지저분한 병동, 난로 옆에 모여 앉아 불을 쪼이고, 멍하니 앉아있거나 혼자 웃기도 한다.  “감옥이지, 저게 병원인가? 에이, 중국이니까, 그렇지. “ 난, 그렇게 생각했다.  


국내의 정신병원은 어떤 곳일까?  대학병원에 있는 정신병동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을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에서 말하듯, 정신과는 약 처방을 주로 하는 곳일까?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심리상담 능력도 갖추고 있는 곳일까?  정신과 의사들은 심리상담의 효용성을 어느 정도  믿고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10. 셔터 아일랜드   

식스센스급 반전이랄까?  영화의 관점은 조현병 환자의 머릿속에서 인식하는 상상이었다?  흥미로운 구성이다.  등대라는 곳에서 행해지는 ‘뇌 절제술’ 이 기억에 남는다.  세상에나, 정신병, 조현병 환자의 뇌의 특정부위를 제거한다고? 에이, 설마.  실제 이런 시술이 유행처럼 시행됐던 적이 있다고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책에서 이야기한다.  좀 더 구체적인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조현증이나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증상은 뇌의 이상, 호르몬 전달 물질의 이상 때문에 생긴다고 보는 게 정신과의 의견일까?


신체적인 문제로 생기는 병이기에 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약 처방을 시행한다?  그 증상이 제거되면 정상이 되었다고 보는 것인가?  우리는 통념적으로 조현병을 정상과 비정상 상태의 마음이라고 구분하는 것이구나. 이런 생각에 다다르게 된다.   





11. 레볼루셔너리 로드  

수학학자가 정신병력이 있다고 한다. 그는 정신병원에서 뇌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치료를 받았다고 말한다. 뇌에 전기충격이라니?  그런 시술이 있나?  심리학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황심소>를 들어보면 실제 현재도 뇌에 전기충격요법을 하는 시술이 있다고 한다. 야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급 대학병원에서 시행한다고 한다. 인체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해서 하리라 믿는다.  


점점 생각이 분명해진다. 정신병은 마음의 병인데, 정신과에서는 육체의 한 부분인 뇌를 치료, 시술하여 인간의 마음을 치료하려고 한다.   정신과는 약 처방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12. 바스켓볼 다이어리  

마약에 찌든 소년이 마약을 끊으면서 단약 할 때 오는 그 고통이 영화 속에서 처절하게 표현된다. 약물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약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으로 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준다고 한다.  바람만 스쳐도 바늘에 찔리는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들었다.  


난 20년 이상 피었던 담배를 끊었다.  3,4번의 도전이 있었다.  매번 7일째 되는 날이 가장 힘들었고, 니코틴이 몸에 없어지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예민해졌다.  기억나는 건 어느 날, 금단 증상 때문에 너무나 괴로워서 벽에 내 머리를 툭툭 쳤던 기억이 있다.  좀 헷갈리는 건 정말 그때 머리를 벽에 박았는지, 박고 싶은 충동이 들었는지, 그 기억마저 왜곡되어있을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도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나와 다른 어떤 사람을 보면? 즉각적으로 답을 먼저 내버리지 않는가?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재미난 사례를 하나 들었다.  틱장애가 있는 내담자가 있었다. 계속 바닥에 침을 뱉고, 화장실에 가지 않고, 방에서 대소변을 본다고 한다.  침을 뱉을 때도 머리를 아래로 내리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상담자는 물어보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질문 끝에 내담자는 자신의 영혼이 자칫 실수로 화장실 바닥에 떨어질까 두려워서 화장실에 못 간다고 이야기한다. 놀랍지 않은가?  내담자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본인은 그렇게 자신의 영혼이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떨어질 것이라 믿었기에 그 영혼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서 계속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반복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상담은 그 이후로 계속되었고, 그 내담자는 화장실보다 자신의 방이 더 지저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저분한 방에서 계속 생활하면 자신의 영혼이 더 더럽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후 생활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 경우 정신과에 가면 조현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지 않을까?  약을 먹으면 이 내담자의 마음이 과연 바뀔 수 있을까?  


정말 어쩌다 심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학교생활이 너무 싫었다.  그 당시 환청, 몽상 등을 겪었으니, 정신과에 갔으면 조현병 진단을 받고, 아마 그 이후 30년간 정신과 약을 먹었다면 지금 난 브런치에 이 글을 못 쓰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난 계속 영화를 볼 것이고, wpi 심리도 계속 연구할 생각이다.  벌새의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았듯이, 나는 현재 내가 보고 있는 영화와 wpi 심리를 함께 연결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나 스스로 세상을 내 나름대로 보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 과정을 글로서 기록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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